[튀르키예 여행] 페티예#5일차 - 데니즐리(파묵칼레) 도시 이동(Anadolu 버스 후기), 라오디키아 호텔 (2024)

일상기록

[튀르키예 여행] 페티예#5일차 - 데니즐리(파묵칼레) 도시 이동(Anadolu 버스 후기), 라오디키아 호텔

슬콩콩 2024. 6. 8. 12:19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신고하기

2024.04.24 - 2024.05.18

4-5월 튀르키예 24일 여행 기록

#튀르키예 #페티예 #데니즐리 #도시이동 #Anadklu버스

오늘도 순이로 시작하는 아침

어제저녁,

순이가 도마뱀을 물고 오는 기상천외한 일이 있었다.

쏨쏨은 우리에게 보은하려고 물고 온 것 같다는데

우리 셋 다 기겁해서 문을 안 열어줬더니

허겁지겁 도마뱀을 먹어버림..

그 뒤로 나와 순이에게 거리감이 생겼다.

순이도 그걸 느꼈는지 유달리 다가와서 치댐

나도 자고 일어나니 도마뱀 사건은 까먹은 채 이뻐해 주다

아차-

페티예 숙소는 체크아웃이 10시여서

일찍 일어나 먹는 아침

어제 아침에 사 온 감자..

개당 가격인 줄 알고 일부러 큰 거 골랐는데

무게로 가격 측정인 거 이번에 알았음

그리고 이거! 궁금해서 사 본 건데

안탈리아 스완도르 톱카피에서 먹었던 초코머핀이었다!!

맛있어요!!

ULKER O! LALA SUFLE - 21리라

그리고 마트 살구..노맛!!

욜루데니즈에서 얻은 살구는 맛있었는데!

마트 살구는 안 익은 건지 단맛이 1도 없었다.ㅠㅠ

마지막 남은 츄르와 함께

이제 못 주니까 배불리 먹으라고 스크램블 줬는데

순이도 마지막인 걸 아는지 평소보다 많이 먹어줬다.

그리고 배부른지 잠듦..

스트리트 출신이라 장난칠 때 발톱 숨기는 걸 몰라서

매번 혼냈는데 오늘은 발톱도 잘 숨김..

너무 정들어서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란..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요즘은 이 노래 안 부른다면서요..?)

이제 일어나야 하는데, 순이야..?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일단은 캐리어부터

밖으로 빼놓기

최대한 재울 수 있을 때까지 재웠는데

순이가 쏨쏨이한테 가더니 이러고 버팀,

너도 아는거지?ㅠㅠ

이제는 진짜 헤어져야 할 시간

순이한테 건강하고 우리 이제 기다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며 인사를 나눴다.ㅠㅠ

마지막까지 인사하기..

근데 순이가 먼저 쿨하게 참새 사냥하러 떠나줌

우리만 미련 뚝뚝 흘리며 못 떠남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미니미니 캐리어 바퀴 작살 나서

반대로 끄는 중

페티예에서 데니즐리

도시 이동하기

페티예 버스터미널에서 현장 예매

Fethiye Bus Station Taşyaka, Baha Şıkman Cd. No:111 D:111, 48300 Fethiye/Muğla, 튀르키예

페티예에서 데니즐리 가는 버스는

쏨쏨이 버스 앱으로 출발 시간만 확인 후

당일 현장 예매했다.

오전 11시 출발 버스

쏨쏨이 픽한 버스 업체 Anadolu

Anadolu 버스는 2+1열 우등버스

2인석과 1인석 금액 차이는 10리라로

2인석은 350리라, 1인석은 360리라

페티예 터미널은 아저씨들이 호객행위 엄청 해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아있기 ㅋㅋㅋ

출발 전 화장실 들리기

페티예 버스터미널 화장실 요금 - 10리라

데니즐리에서 보자-

Anadolu 버스는

그동안 탔던 메트로나 카밀콕에 비해

오래된 느낌쓰

역시나 배낭이 안 들어가요

1인석 공간

USB 포트 충전 잘 되고요

페티예-데니즐리 도시 이동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지 거의 텅텅 빈 채로 출발했다.

근데 한국인 여자 3명 다른 일행 있었는데

그동안 한국인을 많이 못 봐서 그런지 신기함ㅋㅋ

이제 진짜 떠나는 페티예

괴레메,안탈리아,페티예 셋 중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본다면 단연 페티예!!!!

순이도 한몫했는데 일단 도시가 안탈리아보다 한적하면서도

볼거리도 다양해서 오래 퍼져있기 딱 좋다.

날씨도 안탈리아보다 좋슴다.

대신 페티예는 순이 사진만 오백만장..

페티예-데니즐리는 3시간 거리인데도

스낵 주는 튀르키예 버스 인심

치즈 맛 과자!

조금만 더 버텨줘 충전기야 ㅠㅠ

역시 믿고 먹는 ETI 과자

주유소만 보이겠지만 휴게소 맞습니다.

휴게소는 출발 2시간 30분 뒤 도착이니

물 많이 마시지 않기..

신기하게도 주유소 내 마트 안에 있던 화장실

무료예요!

오늘의 TMI

휴게소 도착 1시간 전부터 화장실을 참았던 나는

싸도 싸도 멈추지 않았다.

결국, 버스 기사 아저씨가 화장실 앞까지 와서

우리 데리러 옴.. 아직 안 되는데요!!!!!

ㅠㅠㅠㅠㅠ 물 조금만 마시기

데리러 와준 버스 기사님 덕에 무사히 안 놓치고

탑승 완료

휴게소에서 30분을 더 달려

드디어 데니즐리 도착!

Denizli Otogarı Kızlar Pınarı Mahallesi, Alanya Otogarı, 07460 Alanya/Antalya, 튀르키예

버스터미널 정면에서 보이는 우리 숙소!

데니즐리는 ONLY 파묵칼레 온천을 가기 위해

짧은 일정으로 온 도시라서 최대한 이동하기 쉽도록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숙소를 잡은 쏨쏨💚

에??????

우린 계단은 안되는데요,

같이 버스 타고 온 샤랄라하게 입은 한국인 여자 3명은

캐리어 들고 잘만 올라가는데 우린 안됨..

분명,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있을 거야

헤헿, 찾았지롱

계단 바라본 방향에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 있슴다!

데니즐리 버스터미널 에스컬레이터에서 도보 3분 컷

데니즐리 호텔

라오디키아

조식 포함, 트리플 룸 아고다 예약 - 1박 10만 원대

얼리 체크인 가능

라오디키아 호텔 Topraklık, Merkez, 630. Sk. No : 19, 20150 Pamukkale/Denizli, 튀르키예

일단 위치에서 점수 10점 드리고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호텔이라 그런지

한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보여주었다.

파묵칼레 가는 돌무쉬 타는 위치,

요금은 얼마이고, 배차는 얼마나 되는지 등등

왕왕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심!

이건 공항버스 정류장 가는 길 설명해 주는 중

우리가 탈 비행기 시간까지 체크하며,

그럼 몇시 차를 타야 하는지,

요금은 꼭 타고나서 결제해야 하는 것까지

꼼꼼하게 설명해 줌!

공항버스 정류장 주변에 미리 예약해야 탈 수 있다면서

사기 치는 경우가 많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인데

얼리 체크인해줘서 오후 2시 20분에 체크인 완료

객실 컨디션은

음- 호텔보단 모텔 st

기본적인 어메니티 (수건, 비누, 샴푸)만 제공

근데 방음 안되고 담배 냄새 올라옴

우리 숙소 뷰는 터미널

복도에 담배 피우면 안 된다고 되어있지만

객실에 재떨이가 있음ㅋㅋㅋ

복도에서만 피지 말라는 건가..?

오늘이 내일 보다 날씨가 좋아서

오늘 파묵칼레 갈까? 했다가 이동이 너무 고돼서

그냥 원래 일정대로 내일 가기로 했다.

그럼 다음 토론, 늦은 점심으로 뭐 먹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티예에서 거의 집밥 먹었던 지라

외식이 낯설어지면서 메뉴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다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구글맵으로 숙소 주변 맛집 찾는데

죄다 터키식 아니면 파키스탄 식당이라 고민하다

한국인 리뷰 많은 양고기 먹으러..

도전 후기는 다음 포스팅 🫢

공감이 글에 공감한 블로거 열고 닫기

댓글8새 댓글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인쇄

[튀르키예 여행] 페티예#5일차 - 데니즐리(파묵칼레) 도시 이동(Anadolu 버스 후기), 라오디키아 호텔 (2024)
Top Articles
Latest Posts
Article information

Author: Greg O'Connell

Last Updated:

Views: 5924

Rating: 4.1 / 5 (42 voted)

Reviews: 81% of readers found this page helpful

Author information

Name: Greg O'Connell

Birthday: 1992-01-10

Address: Suite 517 2436 Jefferey Pass, Shanitaside, UT 27519

Phone: +2614651609714

Job: Education Developer

Hobby: Cooking, Gambling, Pottery, Shooting, Baseball, Singing, Snowboarding

Introduction: My name is Greg O'Connell, I am a delightful, colorful, talented, kind, lively, modern, tender person who loves writing and wants to share my knowledge and understanding with you.